fdisk를 대체하는 파티션 툴인 diskpart 는 fdisk와는 사용법이 달라, 98이나 ME에 익숙한 사람은

좀 막막할 수 있습니다. 물론 XP 부팅씨디에서도 기본적으로 파티션 작업이 가능하지만,

diskpart 는 동적디스크를 지원하고, 세밀한 작업을 할 수 있으며 직관적이고 쉽습니다.

특히 Windows PE 에 WinM이나 X-file 같은 파일매니저를 설치한다면,

파티션, 포맷, 파일관리까지 디스크관리에 관한 한 모든 것을 할 수 있죠.

위는 Windows PE 로 처음 부팅한 화면입니다. 명령 프롬프트에서 diskpart를 실행합니다.

(XP에서는 c:WindowsSystem32 아래에 있음)

프롬프트가 DISKPART> 로 바뀝니다. 앞으로 list 명령을 자주 사용하게 됩니다.

list disk, list partition, list volume 과 같이. 각각 disk(물리적 디스크), 파티션, 볼륨 목록

을 보여줍니다. detail 명령을 이용하면 더 자세한 내용을 볼 수 있습니다.

list disk 라고 했더니 디스크 목록을 보여줍니다. 1G 짜리 디스크 1개가 연결되어 있네요.

2개가 있다면 disk 0, disk 1 과 같이 나타납니다. 

(VMWare를 사용해 1G 하드를 가진 가상피씨입니다.)



여기서 포커스란 개념이 나옵니다. select 명령을 이용해 작업하고자 하는 객체에 

포커스를 주어야 합니다. select disk 0 이라고 주고 list disk 하자 disk 0 옆에 * 가 붙었죠.

앞으로 disk 0 이 작업대상이 된 겁니다. (select disk=0 이라고 해도 됨)

list partition 파티션 목록을 보여달라고 하자 파티션이 없다는군요. 당연하죠. 빈 하드니까.

create partition primary size=300

300M 크기(size=300)의 주파티션(primary partition)을 만들라(create)는 명령입니다.

size 지정을 안하게 되면 이용가능한 모든 용량을 잡습니다. 파티션을 1개만 잡을 때 또는

마지막 파티션을 잡을 때는 size 옵션을 생략하면 되죠.



주파티션은 4개까지 만들 수 있습니다. 그 이상을 만들려면 주파티션 1개 대신 확장파티션

을 잡아야 합니다. 즉, 최대 주파티션 3개 확장파티션 1개가 되죠. 확장파티션은 디스크당

1개만 만들 수 있습니다. 확장파티션에서는 원하는 갯수만큼 논리드라이브를 잡아주게

되죠.



assign letter=c 이제 파티션을 만들었으니 볼륨에 드라이브 문자를 할당하는데,

letter=c 옵션을 안쓰면 차례로 미사용 문자를 할당하지만 처음 만든 파티션이므로

C: 로 지정했습니다.

마찬가지로 200메가 주파티션 1개를 더 만들었습니다. 이번엔 그냥 assign 이라고 했더니

알아서 E: 라고 잡아주네요.

이제 확장파티션을 만들어 보죠. 

create partition extended : 확장파티션(extended partition)을 만들라(create)는 거죠.

size 지정이 없으므로 disk의 남은 용량을 전부 이용합니다.

확장파티션에서는 반드시 1개 이상의 논리드라이브를 지정해 주어야 합니다.

create partition logical size=250 라고 주어 250메가의 논리드라이브(partition logical)을 만들고,

create partition logical size=100 마찬가지로 100메가,

create partition logical 이라고 하여 나머지 용량을 잡습니다.

assign 은 나중에 한꺼번에 잡도록 하겠습니다. 



확장파티션을 만든 직후이므로 포커스가 partition 3의 확장파티션에 있지만, 포커스가

다른 데 있다면 select partition 3 으로 확장파티션에 포커스를 맞춰야 합니다.

(select partition=3 도 같음. =는 쓰나 안쓰나 같음.. 이하 동일) 

무슨 작업이든 작업 전에 list partition 명령으로 포커스가 어디에 있나 확인하는 것 잊지말 것.

논리드라이브인 파티션 4, 5, 6의 용량합계가 파티션 3의 확장파티션에 해당합니다.

list volume으로 보니, 파티션 4, 5, 6에 해당하는 볼륨 3, 4, 5에는 아직 드라이브명

할당이 안되어 있네요.

볼륨 3, 4, 5 (파티션 4, 5, 6)에 각각 x:, y:, z:를 할당했습니다.

파티션 4, 5, 6 (볼륨 3, 4, 5)에 각각 x:, y:, z: 가 할당된 것을 볼 수 있음.

이제 파티션을 삭제합니다. 볼륨으로 지정하는 경우 드라이브명이 지정되어 있다면,

드라이브명을 쓸 수 있습니다. 볼륨 번호랑 파티션 번호가 다르니 헷갈리지 마세요.

select volume z 볼륨 z에 포커스를 맞춥니다.

detele partition 파티션을 삭제합니다.

마찬가지로 볼륨 y (파티션 5), 볼륨 3 (볼륨 x, 파티션 4)를 삭제합니다.

볼륨명과 파티션명을 섞어 써서 혼란이 생길 수 있는데, 사용예를 보이고자 한 것이고

실제에서는 파티션으로 통일해서 사용하는 것이 좋겠죠.

파티션 3번의 확장파티션에 포커스를 주고 삭제하려는데 잘 안되네요. 이럴 때

delete partition override 라고 override 옵션을 주면 됩니다.



끝낼 때는 exit 라고 하면 됩니다. 




이상입니다. 영타가 느린 분이라면 좀 고역이겠는데, 명령어나 체계가 더 직관적이고

편하네요. 파티션이 끝나면 format 해주면 되겠죠? format c: /fs:ntfs 과 같이 하면

됩니다. ntfs 대신 fat32 나 fat 으로 대신할 수 있죠.